네, 혼인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배우자의 불법행위로 인한 정신적 피해에 대해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조건과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1. 청구 근거

   • 외도, 폭행, 가정폭력 등 혼인 생활 중 발생한 불법행위가 입증되어야 합니다.

   • 위자료는 혼인 파탄과 관계없이 정신적 피해 보상을 목적으로 합니다.

2. 소송 절차

   • 협의가 어렵다면 가정법원에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 이혼 청구 여부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진행 가능합니다.

3. 금액 산정

   • 혼인 기간, 불법행위의 정도, 정신적 피해, 배우자의 경제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4. 증거 확보

   • 문자·카톡, 사진, 영상, 진단서, 목격자 진술 등 정신적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필수입니다.

즉, 이혼하지 않아도 배우자의 불법행위로 인한 위자료 청구는 법적으로 가능하며, 증거 확보와 절차 진행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