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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은 이용수 할머니와 국민 앞에‘속히’ 사죄하고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아라!
  • 기사등록 2020-05-27 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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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이용수 할머니의 발언을 진정성이 있다고 믿고 지지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을 밝히는 바이다.  사진=한국여성단체협의회 최금숙 회장

2020년 5월 7일과 25일 2차례에 걸쳐 일본군 위안부였던 이용수 할머니는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와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에 대해 30년간 쌓인 의혹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금도 14살에 위안부로 끌려가서 당했던 그 날의 고통이 귀에 들린다고 하는 93세의 할머니를 두 차례나 기자회견장에 나가게 한 것은 그만큼 이용수 할머니의 고통이 깊고 크다는 것이므로 우리는 이에 귀를 귀울여야 할 것이다. 


이 기자회견에서 이용수 할머니는 “정의연의 후원금이 불투명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요집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30년간 속을 만큼 속았다.”,“선수들이 농구를 하는데 기다렸더니 돈을 모금해서 받아 왔고 그게 왜 그런 줄 모르지만 부끄러웠다. 돈을 받아오면서도 왜 모금을 하는지 모르고 끌려 다녔다.”고 밝혔다. 또한 28년간 같이 활동해온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에 대해서는“사리사욕을 채워 마음대로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나갔다.”,“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이용수 할머니의 발언을 진정성이 있다고 믿고 지지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을 밝히는 바이다.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정의연에 대한 회계 부정 의혹은 연일 제기되고 있으나 이에 윤미향은 왜 뚜렷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언론과의 접촉을 피한 채 침묵하고 있는가?


보도에 의하면 수많은 교회와 기업체들에서 들어오는 후원금, 매주 열리는 수요집회에서 들어오는 성금, 그리고 정부보조금이 정작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적절히 쓰여지지 않았으며, 그 중 일부는 윤미향 전 이사장의 개인사유물처럼 유용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만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 만 보더라도 정의연 28주년 기념 행사 비용에 대한 사용내역을 상세히 밝히지 못하는 것,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힐링센터’에 대해서도 관리인을 윤미향의 아버지를 고용하고 임금을 지급한 것, 힐링센터를 비싸게 매입하고 싸게 매도 한것 등 도저히 이해도 용납도 할 수 없는 일들이 드러나고 있다. 여기에 윤미향의 아파트 매매와 딸의 미국 유학 비용 문제까지 덧붙여지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하여 전면적으로 철저하게 수사하여야 한다. 


윤미향은 ‘하루 빨리’ 위안부 할머니들과 국민 앞에 나와 무릎을 꿇고 진정으로 사죄하여야 하며, 국민에게 이 일에 대한 경위를 설명하고, 그동안 받은 기부금, 후원금, 정부보조금 등의 액수와 그 사용출처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적법하지 못한 처리가 있다면 ‘성실한’ 자세로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정확한 소명자료를 국민 앞에 제시할 수 없다면, 21대 국회가 ‘개원하기 전’에 윤미향은 자신의 거취를 분명히 하고 양심에 따라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 더 이상 숨지 말고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윤미향은 회계 부정 의혹 문제에 대해 위안부 할머니들와 국민 앞에 깊이 사죄하고 명백히 밝힐 것을 요구하며,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를 할 것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61개 회원단체, 17개 시도 여성단체협의회, 전국 500만 회원은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20년 5월 27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 61개 회원단체 전국 500만 회원 일동

한 국 여 성 단 체 협 의 회 회 장 최 금 숙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김영주 회장/대한조산협회 김옥경 회장/여성문제연구회 이성림 회장/여성중앙회 이희영 회장/BPW한국연맹 이영휘 회장/대한미용사회중앙회 최영희 회장/한국여성문화생활회 최돈숙 회장/대한약사회여약사회 엄태순 회장/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안승춘 회장/국제여성총연맹한국본회 조순태 회장/대한영양사협회 이영은 회장/대한치과위생사협회 임춘희 회장/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김영옥 회장/한일여성친선협회 이요식 회장/한중여성교류협회 하영애 회장/한국여성불교연합회중앙본부 서옥영 회장/천도교여성회본부 박치귀 회장/에너지와 여성 최재현 중앙회장/대한민국여경재향경우회 최영희 회장/미래가족문화연합 홍월표 회장/국제여성환경연합 문수자 회장/한국여학사협회 오민화 회장/국제존타32지구 이선경 총재/효애실천 이영림 회장/21세기여성정치연합 이음재 상임대표/청년여성문화원 홍승란 이사장/한국통일여성협의회 임정순 회장/한국섬유퀼트문화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한국여성항공협회 허명 회장/한미몬테소리협회 송필연 회장/대한민국재향군인회여성회 추순삼 회장/열린세계사회복지연구소 오경자 회장/글로컬여성네트워크 구명숙 회장/아키아연대 임정숙 회장/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황은숙 회장/한국유아교육인협회 조민선 회장/한국비서협회 이경미 회장/서울특별시여성단체연합회 이정은 회장/한국종이접기협회 오경해 회장/색동어머니동화구연가회 임영숙 회장/이미지컨설턴트협회 정연아 회장/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 김경희 회장/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이금자 회장/대전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서지원 회장/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 전금순 회장/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 서명희 회장/제주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 현정자 회장/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김규리 회장/울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염점향 회장/충청남도여성단체협의회 김혜중 회장/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 조영애 회장/광주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오경자 회장/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 하식 회/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홍순임 회장/대구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서점복 회장/세종특별자치시여성단체협의회 정연환 회장/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최동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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