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반부패청렴 여성리더의 힘"토론회 진행
  • 기사등록 2020-12-17 14:01:17
  • 기사수정 2020-12-17 14:03:55
기사수정

발제하는 조은경(사단법인 이케이윤리지식연구소 대표)

조은경 사단법인 이케이윤리지식연구소 대표는 반부패청렴 여성리더의 힘이란 토론회에서 ‘부정부패에 대한 성별 인식조사’는 상당히 획기적인 주제이다. 부정부패에 대한 연구가 많지도 않은 상황에서 특히 성별 인식 차이를 살펴본다는 것은 연구자로서는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처음 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에 대한 자문에 응하면서 호기심과 걱정이 혼재된 상태에서 설문지를 검토했던 기억이 있다. 라고 말했다.


또한 남성에 비해 여성이 더 청렴한가에 대해 아직까지 명확한 연구 결과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청렴도가 높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왜 이 국가들이 청렴도가 높은가를 연구하다 보니 대체로 여성들이 정치와 행정 분야 그리고 경제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었고, 이것이 청렴도가 높은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실마리를 제기하게 됐다고 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반부패 청렴문회 여성리더의 힘으로’ 토론회 개최

조은경 대표는 ‘부패에 대해 여성일수록,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더 부정적이라는 인식 조사들이 이에 대한 검증 장치로 제기되면서, 자연스럽게 여성이 남성보다 부패에 부정적이며 나아가 더 청렴하다고까지 주장되고 있다.’고 전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소년의 부패에 대한 인식 및 실태조사, 2018」 결과를 보면, 13개 항목의 준법정신 평가에서 1개 항목을 제외한 12개 항목에서 여학생의 청렴 점수가 남학생의 청렴 점수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고 전했다. 즉, 적어도 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는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도덕윤리 영역이나 반부패 의식 영역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점수가 높은 것일 뿐 어느 쪽이 더 “청렴하다”고 단정하기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본 인식조사를 통해 여성의 윤리적 리더십 발휘를 통한 조직과 국가의 청렴성 증대가 요구된다는 점,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민간부문까지 여성들의 활동무대가 더 확장되어야 한다는 점, 부패와 청렴에 대한 관심을 넘어 이를 개선하려는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이 여성들에게 요구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전헀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12-17 14:01:1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칼럼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