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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슨 회장이 우주여행 시범 비행 성공 [조숙경 칼럼]
  • 기사등록 2021-07-13 14:23:17
  • 기사수정 2021-07-13 14: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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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과학문화 전문가.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PCST)네트윅 호주•아시아 지역 대표위원. 과학과 사회를 연결하는 일 20년째 일 하고 있는 조숙경 위원


열기구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다가 사고를 만난 그는 연일 뉴스에 등장했었다. BBC에서 그가 구조되는 과정을 보면서… 35년 전에 생각했었다 “참 모험심이 많은 괴짜구나”라고.  그가 저가 항공의 신화를 만들며 여러 번의 사업 실패를 거듭하다가 2004년에 버진 갤럭틱을 설립하고 우주여행사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도 “정말 못 말리는 모험심이야… 그런데 과연 우주여행이 가능할까?” 라고 의심했었다.
리차드 브랜슨 경(sir). 그가 마침내 민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주여행의 역사를 썼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뉴턴이 라이프니츠와 갈릴레오가 라브와지에와 아인슈타인이 그러한 것처럼 역사는 모험심과 호기심이 많은 괴짜가 만들어간다.


우주여행에 성공한 리차드 브랜슨 경이 엄척포즈로 손을 올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그가 우주선 안에서 유영하는 동료들과 함께 즐겁고 명쾌한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말한다 “어렸을 적 나는 별을  보며 꿈을 꾸었고, 지금은 어른이 되어 우주선 안에서 저 아름다운 지구를 보고 있단다. 다음 세대의 꿈 꾸는 아이들아! 우리가 이 정도 할 수 있다면, 너희들은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렴~~”
아이들이 꿈꿀 수 있게 해주는 일!  그 일이 바로 우리
어른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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