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세균, "이재명 후보,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철회해야!" - "황교익 씨에 대한 정확한 근거 없는 ‘친일’ 비난은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 기사등록 2021-08-18 17:15:19
기사수정
정세균 후보의 국회의장시절 사진

"이재명 지사, 고집 피울 일이 아니야"
"이재명 지사의 인사과정이 투명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

"황교익 씨에 대한 정확한 근거 없는 ‘친일’ 비난은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공인은 국민의 검증과 비판에 대해 겸허히 존중해야"


민주당 대선후보인 정세균 후보가 최근 인사로 논란이 된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에 있어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는 고집 피울 일이 아니라며 일침을 가했다.


정 후보는 모든 공인은 국민의 검증과 비판에 대해 겸허히 존중해야 한다며 이재명 지사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의 황교익 인사에 있어 "이러저러한 해명을 하고 있지만, 국민 눈에는 변명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라며 "국민 대다수는 이번 내정을 보은 차원의 밀실인사라고 " 생각한다며 꼬집었다.


무엇보다 "국민 여론의 악화는 이재명 후보뿐만 아니라 민주당 전체로 옮겨질 수 있다는 점을 잘 헤아려야 할 것이"며 "이번 논란은 객관적 검증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면 될 일인데 이낙연 후보 측의 비판이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또한 "황교익 씨는 스스로 어떤 사유와 계기로 경기관광공사 사장 공모에 응모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이었는지, 아니면 경기도에서 권유였는지, 권유였다면 누가, 언제, 어떤 형식으로 제안했는지를 밝히면 될 일입니다."라며 황교익 씨를 압박했다.


정 후보는 “인간 아닌 짐승”, “정치적 생명 끊는 데 집중” 등 막말 대응은 자신을 임명한 임명권자를 욕보이는 일이라며, "좀 더 신중한 말로 스스로 감정을 다스릴 수 있음에도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민주 진영 전체를 난처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황교익 씨가 가진 경력과 경험은 충분히 인정 받을 만, 모든 공인은 국민의 검증과 비판에 대해 겸허히 존중해야 합니다. 그것이 공인의 자세일 것입니다."고 교훈했다.


18일 정세균 후보의 페이스북 글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08-18 17:15:1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칼럼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