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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영혼의반쪽’ 7평 원룸에서 꿈꾸는 두 남녀의 현실 - “사랑으로 시작한 두 사람의 원룸 속 현실, 이 공간에서 과연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
  • 기사등록 2021-08-22 22: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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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영혼의반쪽’ 포스터 

2021년 성동구 청년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작으로 선정된 연극 <영혼의반쪽>이 9월 3일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영혼의반쪽>은 ‘프로젝트 사각’과 ‘극단 배우들’의 협동 창작 작품이며 프로젝트 사각의 창단 공연이다.

대표 박정원은 2015년에 박남준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한 낭독 퍼포먼스 극 <마루에 앉아 하루를 관람하네> 등단을 시작으로 시집부터 어린이 뮤지컬 집필까지 다양한 문학 부문에서 활동하며 올해 단독 작·연출에 도전한다.

박정원 대표는 “이 작품은 결혼에 대한 결론을 내려주는 공연은 아니다. 다만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고, 우리는 끝없이 누군가를 찾으며 함께하길 원한다”며 “결혼하려면 사계절을 함께해봐야 한다는 조언을 듣게 된다. 이 작품이 사계절을 모두 나타낼 수는 없겠지만, 공연을 보는 관객분들이 사계절을 함께하고 싶은 누군가를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극 <영혼의반쪽>은 30살에 접어든 두 남녀가 코로나19 시대 신혼생활을 작은 7평 원룸에서 시작하며 제한된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우 박성원과 신선영의 2인극으로 연극과 영상, 예술교육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두 배우의 솔직한 연기를 볼 수 있다.

두 배우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이자 예술인으로서 진정한 사랑과 희망에 대해 관객들이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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