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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문화원, 2020/21년도 아이엘츠 장학금 최종 수상자 발표 - 다양한 전공의 국내 장학생 3명 선발, 코로나19 상황에도 30대 1의 높은 경쟁률 기록
  • 기사등록 2021-09-27 16: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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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2020/21년도 IELTS Prize 최종 수상자인 김송하, 임진희, 장한나씨 

주한영국문화원(원장 샘 하비, Sam Harvey)은 27일 아이엘츠(IELTS) 장학금 한국 수상자로 임진희, 김송하, 장하나씨를 최종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영국문화원의 아이엘츠 장학금은 아이엘츠 시험을 통해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능력을 사회에 공헌할 잠재력이 있는 우수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0년 연속 진행되는 이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에서 3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올해 선발 규모는 총 26명이다.

올해 한국에서 실시한 아이엘츠 장학생 선발 과정에서는 영국문화원을 통해 응시한 아이엘츠 성적을 활용해 목표 해외 대학과 대학원에 지원한 100여명 지원자의 서류 전형과 면접을 진행했으며, 유학 후 진로에 대한 확실한 방향과 사회 기여도를 바탕으로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들은 아이엘츠 시험의 우수성과 본인만의 학습 노하우를 차기 응시자들에게 쉽게 전달할 영국문화원 아이엘츠 홍보대사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선발된 장학생들과 함께하는 활동들을 통해 아이엘츠 장학생 동문(IELTS Prize Alumni)으로서 소속감과 유학 생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나눌 기회도 마련된다.

2020/21년도 국내 장학생 1위에는 영국 옥스포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에서 지역환경학 박사(DPhil Geography and the Environment) 진학을 앞둔 임진희씨가 선발됐다. 임씨는 “장학금 지원을 준비하면서 학문을 탐구하는 사람으로서 과거·현재·미래를 곰곰이 생각해보게 됐다. 해외 유학을 지원하는 장학금이 귀한 요즘, 학생 개인의 능력과 잠재력을 보고 선발하는 IELTS Prize는 큰 응원이 됐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내 장학생 2위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공학(Engineering) 학사로 진학 예정인 김송하씨가, 3위에는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The London School of Hygiene & Tropical Medicine)의 전염병학(Epidemiology) 석사로 진학하는 장하나씨가 선발됐다. 주한영국문화원 시험팀 최현경 팀장은 “우주 공학자가 되기 위해 한국에서 다니던 대학교를 과감히 떠나, 영국 학사 입학을 오랜 기간 준비한 김씨의 경험담과, 시기적 배경에 맞춰 더 호소력 있게 다가왔던 장씨의 전공 선택 및 연구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기억에 남는 면접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날을 응원하기 위한 ‘아이엘츠 장학금 온라인 시상식(2021 IELTS Prize Virtual Ceremony)’이 9월 30일 목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된다.

이번 장학생 선발에 참여한 동아시아 지역 9개국 영국문화원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시상식은 참가 국가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될 예정으로, 아이엘츠 장학금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상식에는 최종 선발 장학생 27명의 수상 소감과 이들이 해외 대학 및 장학생 합격을 위해 IELTS 시험을 준비한 경험담 그리고 참가자들을 위한 퀴즈 및 경품 행사가 준비돼 있다.

국제공인 영어시험 아이엘츠의 한국 공식 시험 주관사인 주한영국문화원은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응시자에게 30시간 분량의 무료 온라인 학습 자료인 ‘Road to IELTS’를 제공하고 있다. 컴퓨터 아이엘츠를 선택할 경우 △더 많은 시험 일정 △개별 시험 스테이션 △3~5일 만에 발표되는 성적 등의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한영국문화원 웹사이트에서 아이엘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

주한영국문화원 개요

영국문화원은 문화 관계와 교육 기회를 위한 영국의 국제기관이다. 우리는 예술과 문화, 교육 및 영어를 통해 영국과 다른 국가의 사람들 사이의 관계, 이해 및 신뢰를 구축한다. 한 해 8000만명 이상의 사람들과 직접 교류했고 온라인, 방송, 출판물 등을 포함해 총 7억9100만명의 사람들을 연결했다. 1934년에 설립된 영국문화원은 영국 왕실 인가(Royal Charter)에 따라 운영되는 자선 기관이자 공공기관이다. 주한영국문화원은 1973년 8월 서울에 설립돼 영어 교육, 문화 예술, 교육 분야의 파트너십을 통한 문화 관계 사업으로 한국과 영국을 더 가깝게 하고 있다. 현재 철저하게 검증된 강사진과 자체 개발한 수업자료로 6개의 어학원 센터를 운영하며, 영어 교육 정책 연구 및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국제공인 영어시험 아이엘츠(IELTS)의 공식 주관사이자, 영어 진단 평가 앱티스(Aptis) 및 영국 자격증 시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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