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과 9월 29일(수) 「학교 밖 청소년 차별개선 및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교 밖 청소년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 분야에서의 차별을 개선하고 인재육성에 협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대학생 학습멘토링, 농어촌 재능봉사 캠프, 청년우수인재 장학금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경제적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을 지속하고 고등교육 진학 등 진로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학교 밖 청소년이 이러한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각종 장학제도에 대한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전국 220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에서는 상담, 교육, 자립지원, 건강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4년간 검정고시 합격, 대학진학 인원 학업복귀 및 사회진입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무교육 단계 청소년에 대해서는 사전동의가 없더라도 학교 밖 청소년 정보를 지원센터에 연계할 수 있도록 개선(‘21.9.24 시행)하여 학업과 진로지원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안내서’를 새로 제작(14만여 부)해 각급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한 사람이 받는 교육이 그 사람의 미래 인생을 결정한다는 플라톤의 말이 있는데 그간 학교 밖 청소년은 교육과 장학지원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라며,
“학교 밖 청소년이 밝은 미래를 향해갈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와 교육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꿈을 잃지 않고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