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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장관,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와 ‘양성평등 정책성과 공유 및 향후 정책과제 논의' - - 양성평등정책 향후 추진과제 현장의견 수렴 -
  • 기사등록 2021-10-27 1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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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26일(화)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 간담회'를 열어 4년간의 양성평등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10월 26일(화)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산하 여성가족정책연구기관 협의체인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와 ‘양성평등 정책성과 공유 및 향후 정책과제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김미경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 회장(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및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4년간의 양성평등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지역 특화 양성평등정책 발굴 △여성 일자리 여건 개선 △노인여성·1인가구 등 인구특성별 정책 개발 △여성폭력 대응체계 강화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현장에서는 양성평등정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중앙과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양순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원장은 “8개 부처 양성평등전담부서 및 지역양성평등센터 설치로 성평등 정책추진 기반을 마련한 것은 성과”라며, “지자체에서도 양성평등전담부서와 전문가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사진 =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산하 여성가족정책연구기관 협의체인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와 ‘양성평등 정책성과 공유 및 향후 정책과제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은 “내년도 제3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3~’27) 수립 시 각 시도 여성정책연구기관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각 지역의 특성과 의견을 반영”할 것을 제안하였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뿐 아니라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1325호 국가행동계획 수립 시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와의 공조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라며, 경기도가 개최한 성평등정책 의제개발 포럼에서 제안된 성평등 임금공시제도 법제화, 성·재생산 권리보장 기본법 제정 필요성 등을 공유했다.


 서미경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원장, 김미경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성평등조례 제정 반대 움직임 등 지역에서 경험하고 있는 양성평등정책 추진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지역특성에 기반한 지역양성평등센터가 보다 확대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경은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원장은 “출산․육아에 따른 경력단절은 성별임금격차 주요 원인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청년여성의 열악한 고용상황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라고 피력했다.


여성일자리와 관련, 민무숙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원장은 ‘30대 청년여성과 전문직 여성 등 세대별·대상별 직업훈련 전문화’를, 이미영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원장은 ‘성평등 노동지원센터 설치’를,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은 ‘메타버스에 기반한 여성의 취․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코로나 일상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산업에 대한 여성일자리 발굴’을 제안했다.


박혜경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 이수인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 소장은 여성 종사자 비중이 높은 돌봄영역의 처우가 매우 열악하고, 코로나19로 여성의 돌봄 부담이 커졌음을 지적하며, 돌봄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사회적 관심 확대 및 대책을 강조했다. 


류유선 대전세종연구원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 센터장은 ‘지역소멸, 젠더갈등, 저출생, 고령화 등 여러 사회이슈 속에 지역 청년여성에 대한 다층적 접근‘을, 정일선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조손가족, 노인여성 등 사각지대 선제적 발굴 및 지원’을 제안했다.


정연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1인 가구 비율이 31.7%(’20년)에 달하나, 그동안 일·생활 균형 정책은 결혼·유자녀 중심이었다.”라며, “1인 가구, 특히 청년세대 맞춤형 정책개발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성범죄 등 여성폭력 대응 강화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였으며, 이현애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삭제지원 등 피해지원 강화를 위한 중앙과 지역간 연계 협력 강화’를, 이미영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원장은 ‘스마트 여성안전 시스템’을, 안경주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지역에서의 폭력예방교육 강사 확충’을 당부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양성평등이 지역에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의 연계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성평등하고 안전한 사회조성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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