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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순 박사, 문학사랑신문 기념행사 "한국인의 창조적 문화의 혼 다시 살려야" 강조 - "한국인의 문화의식과 사상이 삶의 진리를 선도할 때 노벨문학상 주게 될 것"
  • 기사등록 2022-09-05 16: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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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장치순 중앙대 명예교수

문학사랑신문 정해정 이사장은 4일 중구구민회관에서 5호 발행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문학사랑신문 발행기념으로 우수작에 3인공저 배종숙, 김양순, 이향수 작가가 선정되었고 2주년 기념 3인공저에는 유보형, 이고훈, 한준기 작가가 선정되었다. 


행사는 5호 발행 우수작 3인 공저 북 콘서트와 문학사랑문학상 국회위원상 임명장수여로 행사가 진행됐다. 


명사초대석에 초청된 장치순 박사는 "신문발행 3인공저 특북콘서트를 축하한다"며 "문화의식은 문명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고 인류의 생존은 물질과 정신의 통합적 환경에 지배받고 있다"고 말했다.  


장 박사는 오늘날 한국인이 세계 4대 문명은 잘 알고 있으나 한민족의 문명과 문화의 원류는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민족의 하늘님을 숭배한 제천사상과 영고, 무천, 기마민족의 가무축전과 고조선의 개천사상은 불교문화의 유입으로 쇠퇴한 부분에 아쉬움을 전했다. 


감사패를 받는 장치순 박사

이날 장치순 박사는 현 시대의 문학은 메카니즘에 의해 지배되는 시대임을 강조했다. 

인공지능 AI의 출현으로 AI 시인은 1만 2천편의 시를 투입한 결과 알고리즘 조합으로 23편의 시를 작성했고 이는 세계학자들이 전망한 대로 AI 메타버스 시대는 인간이 가상현실과 실재현실을 함께 체험하며 살아가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오늘날 노벨문학상은 서구문화의 산물이며 그들의 문화의식 저변을 감동시키는 작품이 선정되고 시상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한국인의 문화의식과 사상이 인류애와 보편적 삶의 진리를 선도할 때 그들이 감동하여 노벨문학상을 우리에게 주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수천 년 동안의 사대주의 모화사상과 일제식민사관에 의해 빼앗기고 잊어버린 한국인의 창조적, 독창적 문화의 혼을 문학인들이 다시 찾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왼쪽부터) 앞 5번째 정해영 문학사랑신문 이사장, 장치순 박사

행사를 주최한 정해정 이사장은 문학인의 문화 활동은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정신세계를 승화시켜 따뜻한 여정이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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