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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때 산하기관 소통 없던 여가부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보도자료는 일사천리 - 홍보는 1등 여가부, 부처 소통은 안하무인 무엇이 문제인지 반성해야!
  • 기사등록 2022-11-24 13: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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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0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정부조직 개편방안 관련 설명회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 = 뉴스1]김현숙 여가부장관이 여성폭력추방주간 맞아 여성폭력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 여성폭력추방주간 맞아 여성폭력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 강조 했다. 


김 장관은 ‘2022년 제3회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여성폭력 예방 홍보활동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표창(1점)에는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사업을 적극 수행하고, 북한이탈여성의 안정적 사회 정착에 기여한 영남가정폭력상담소가 선정, 국무총리표창(2점)은 전문화된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성폭력 관련 연구 등을 통해 피해자 맞춤형 지원을 활성화하는 데 헌신해 온 서울해바라기센터 김재원 소장과,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공동대표직을 역임하면서 종사자 역량강화 등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도모하고, 가정폭력 피해자의 원만한 일상 복귀를 위해 노력한 제주가족사랑상담소 김명수 소장이 수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전국 지자체에서도 여성폭력 추방 캠페인, 토론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고, (사)대한여한의사회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함께 전국 500여 개의 한의원 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정보 홍보물을 비치하는 ‘동행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올해 사회적 관심이 높았던 스토킹 범죄 예방에 대한 이해를 확산하기 위해 영상 포스터를 제작, 지자체와 경찰청, 전국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폭력추방주간을 계기로 우리의 관심이, 모두가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는 등불이 된다는 마음으로, 여성폭력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라며, “여성가족부도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권력형 성범죄, 디지털 성범죄,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범죄와 같은 5대 폭력에 단호히 대응하고 피해자를 빈틈없이 보호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성가족부 정부조직 개편안이 만들어지는 동안 산하 5개 기관과 논의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산하기관에서 자료를 제출했다. 


국회 여성가족부 소속 장경태 의원은 지난 10월 “산하 공공기관의 의견을 한 번도 듣지 않은 것을 보면 김현숙 장관이 부처 폐지를 얼마나 졸속으로 진행했는지를 알 수 있다. 여가부 개편이 필요하다면 여가부 업무 재정립과 개선을 위한 소통 절차는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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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24 13: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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