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한준호 국회의원
[안보는 보수?]
‘바이든 날리면’ 이후 또 한 번의 미스터리입니다.
오늘 강화 석모도 상공에서 포착된 비행체가
북한 무인기가 아닌 ‘새떼’라는 것이 군의 주장입니다.
‘무인기가 관측됐다’며 강화군 일대 주민에게 발송한
재난문자는 도대체 무엇인지 의문입니다.


무인기 여부조차 판별하지 못한 무능한 정부 탓에
국민은 연이틀 영공이 뚫렸다며 불안해하고 계십니다.
어제 북한 무인기 다섯 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고,
심지어 용산 대통령실을 촬영했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무인기 한 대도 격추하지 못한 안보, 이게 최선입니까?


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은 NSC도 열지 않았고,
국무회의에서 전 정권이나 탓하며 책임을 방기합니다.
유체이탈 화법도 정도껏이지, 언제까지 남 탓입니까?
‘선제타격’ 운운했던 후보시절의 패기는 어디갔습니까?


안보의 컨트롤타워는 대통령임을 잊지 말길 바랍니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우리나라 국방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추진해 세계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아무리 미운 사람에게서도 배울 점이 있는 법입니다.
자신의 과오를 가리기 위한 남 탓은 그만둬야 합니다.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반 년이 지났습니다.
국민안전, 국가안보 성적은 낙제점입니다.
새떼인지 무인기인지 구분도 못하는 안보 수준으로
국민 안전을 어떻게 지켜낼지 난망하기만 합니다.
새해에는 ‘강한 안보’의 진면목을 제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12-27 18:52:0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칼럼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