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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주년 3.8 여성의 날 - 윤석열 대통령과 김현숙 장관님께 나수련 -
  • 기사등록 2023-03-08 14:28:40
  • 기사수정 2023-03-08 14: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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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수련 청년너울 여성위원장

오늘은 115주년 3.8 여성의 날입니다.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사건을 계기로 근로여건의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유엔은 1975년에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공식 지정했습니다. 

당시 미국의 여성 노동자 들은 먼지가 가득한 현장에서 12-14시간씩 노동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평화시장 전태일 분신 항거 사건과 유사하지 않습니까?  평화시장 피복공장 보조로 취업해 하루 14시간씩 쓰러질 듯 노동한 대가로 당시 차  한 잔 값인 50원을 받은 노동자들 사건 말입니다.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개선해야 하는 시점에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3월 7일 근로자에게 주당 법정 기본근로시간 40시간과 연장근로시간 12시간을 더한 52시간 이상 일을 시킬 수 없고, 이를 위반하면 처벌받는 제도를 주 69시간이 가능한 근로개편안을 내놓았습니다. 대한민국의 근로 환경은 1970년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여가부의 2023-2027 제3차 양성평등정책의 내용에는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를 비전으로, ‘함께 일하고 돌보는 환경 조성’, ‘안전과 건강권 증진’, ‘양성평등 기반 확산’의 3대 목표를 설정'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 69시간이 어떻게 안전과 건강권 증진입니까? 입만 열면 거짓말에 현 정권의 무지와 무능과 국민을 골탕 먹이고 농락하는 정무와 정책들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현숙 장관님께 요청합니다. 현재 성별임금격차 31.1%,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최우선 과제로 뽑은 여성의 경력단절예방28.4%, 고용 상 성차별 27.7%를 정책으로 법제화하면 됩니다. 말뿐이 아닌 정부 정책으로 밀면 바로 해결되는 것을 더 이상 미루지 마시길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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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08 14: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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