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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국회의원
<윤대통령님, 정말 독도 대화 없었습니까?>


진실은 무엇일까?
한일 정상 테이블에는 독도 영유권 문제가 오르지 않았던 것일까?
양방 말이 다릅니다.
일본 관방장관은 어제 정상회담 직후 기자들에게 독도영유권 문제와 위안부 합의 착실한 이행 문제가 거론되었음을 밝혔습니다. 일본 관방 장관은 총리 부재 중 위기관리를 책임지며, 대변인 역할도 하는 중요한 요직입니다. 그 분이 그렇게 말하신 겁니다.
반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독도관련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위안부 문제 거론은 한 듯합니다. 논의된 내용을 전부 말할 수 없다고,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윤대통령은 국민의 귀와 눈을 피해 당선되자마자 지금의 한일정상회담 안건을 만들었습니다. 피해자의 말도 듣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역사에서 지울 수 없는 두 가지 사안, 독도문제와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일 정상간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는지를 밝혀야 합니다.
외교관계에서 모두를 공개할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 기준은 오직 국익이어야 합니다. 
일본이 거론한 독도문제가 무엇인지, 한국대통령은 어떻게 답했는지를 아는 것이 국익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바로 알고 국민의 긍지를 키우는 일, 대통령은 그 일을 해야 합니다.
다음주 외통위 전체회의가 있을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묻고 듣겠습니다. 국익인지 치욕인지, 정치적 득실인지 알 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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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7 21: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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