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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인 / 크리스탈 드레스 강현주 수석 디자이너 "대한민국 정통드레스의 1인자 강현주 대표"
  • 기사등록 2019-06-15 21: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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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통드레스 1인자 강현주대표


 1987년 일본 유명 디자이너 유미 카츠라의 알파블랑카에서 연수 후 일본 다이와 수석 디자이너를 역임, 1991년 일본 교토에서 드레스 쇼를 열면서 일본 시장에 본격 데뷔하며 디자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진 강현주 수석 디자이너.

 꾸뜨리에 브랜드를 런칭하여 일본 교토에서 패션쇼를 개최하고청담동에서도 강현주 웨딩 아트전 샵을 운영하는 동시에 1년에 10회 넘게 국내외 박람회를 진행, 20년간 수만 벌의 웨딩드레스 일본에 수출미스코리아 및 미인대회 드레스 총괄참여국내에서 가장 많은 드레스를 보유하고 맞춤가봉 및 전 공정 수작업으로 드레스를 제작하는 대한민국 정통드레스 디자이너계의 1인자.


 인생을 사랑하고감동하고희구하고전율하며 살라는 오귀스트 로댕의 시 꽃자리가 생각나는 강현주 수석 디자이너서울시 서초동 예술의전당 앞에 위치한 크리스탈 연주복에서 꽃향기 나는 그녀를 만나 연주복 디자인에 대한 열정과 만나는 모든 인생을 사랑하는 가슴 뛰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대한민국 정통드레스 1인자가 되기까지 강현주 디자이너의 남다른 인생

 어린 시절부터 옷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그녀의 유년 시절은 남달랐다어렸을 때부터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의 부재로 집으로 친구들을 불러 함께 노는 시간이 많았는데그때마다 엄마의 옷을 가위로 오려서 새로운 옷을 만든다거나 옷의 무늬들을 잘라 장식을 만들곤 해 문제가 많았다또한 당시 한창 유행했던 미국 바비인형이 갖고 싶었는데 형편이 여의치 않아 떼를 쓰거나 하지 않고직접 종이에 바비인형과 인형이 입을 옷 또한 직접 그리고 색칠해서 친구들에게도 나눠 주곤 하여 또래 사이에서 인기도 많았다시간이 흘러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그녀의 작품은 미술 선생님께서 수업 때 마다 대표로 학급친구들에게 설명을 해줄 만큼 뛰어났다초등학교를 가기 전부터 그녀의 옷에 대한 사랑과 빛나는 예술 감각은 항상 남들에게 주목을 받곤 했다.


 대학생이 되어서는 일체의 망설임 없이 의상디자인학과를 가게 되었고의상과를 다니면서도 스스로 옷을 만들어 입고 다닐 정도로 의상디자인에 대한 애착이 컸다그러다가 3학년이 되어 결국 4학년 졸업 작품 전시회에 그녀의 의상들만 따로 작품전을 하게 되었다당시 3학년에게는 거의 이례 없는 일이었다작품전을 계기로 그녀의 드레스를 향한 사랑은 시작이 되었고, 4학년 졸업작품전에는 모든 작품들을 드레스로만 전시를 할 정도로 그녀의 사랑은 뜨거웠다


 드레스를 향한 애정으로 캠퍼스 내 유명인이었던 그녀가 대학교를 졸업할 당시 대한민국의 정통 드레스 디자이너는 거의 없었다그래서 그녀는 졸업하기 전 고민 끝에 미국과 일본에 드레스를 수출하는 회사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하였고꿈같은 입사 후 서울대를 졸업한 입사동기 경쟁자와 드라마틱한 경쟁을 하면서 그녀의 열정 넘치는 첫 직장생활은 시작이 되었다더 좋은 학벌로 입사 때부터 인기가 많았던 입사동기를 앞지르기 위해 그녀는 그녀의 장점인 드레스를 향한 순수한 사랑과 열정으로 몸이 부서져라 일했고이후 디자인을 향한 그녀의 노력과 끊임없는 도전 그리고뛰어난 재능은 회사의 인정을 받아 인생의 터닝 포인트바로 일본 연수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당시 회사가 일본에 의상을 수출하는 무역회사였기에 회사에서 일본으로 연수를 가게 되었고이를 계기로 그녀의 드레스디자인의 본격적인 사업은 시작되었다


      ▲80%의 고객이 예술의 전당 공연자인 크리스탈 드레스샵 


 일본에서의 연수 초반은 쉽지 않았다전혀 배워본 적이 없는 일본어를 공부하기 위해 연수를 가기 전 받으면서도 몰래 점심시간에 학원에 가서 일본어를 공부를 하고밤에는 일을 할 시간이 부족해 밤새워 일 할 정도로 밤낮없이 자신과 싸우며 모든 열정을 쏟아 일했다눈물 나는 노력의 결과 1987년 일본 유명 디자이너 유미 카츠라의 알파블랑카에서 연수를 받은 후 일본 다이와 수석디자이너를 역임하였고, 1991년 일본 교토에서 드레스 쇼를 열어 일본 시장에 본격 데뷔하며 디자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후 3년이 지나 회사에서 독립해 일본에서 개인 샵을 열게 되었다. 28세에 결혼을 한 당시 남편이 무역회사를 하는 직업이었기에 원단 수입 등 많은 부분에서 받은 도움으로 꾸뜨리에 브랜드를 런칭하여 일본 교토에서 쇼청담동에서도 강현주 웨딩 아트전 샵을 운영하는 동시에 1년에 10회 넘게 국내외 박람회를 진행하였다.

 그 후 웨딩드레스 디자인에 변화를 주고 싶어서 파티와 연주자들의 드레스를 디자인하여서 10년 전 예술의 전당 앞으로 이사를 해서 운영을 하게 되었다.


   ▲드레스 제작중인 강현주대표


연주자의 마음을 디자인하는’ 그녀의 장인정신

 오랜 시간동안 한국에서 드레스 샵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장인정신이었다디자인과 옷만 파는 사업가가 아니라연주자의 성향과 연주곡연주 컨셉 등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드레스를 디자인해 연주자의 마음까지 디자인하는 진짜 디자이너가 되는 것연주자의 연주에 시너지 효과를 주고 연주회에서 그녀의 드레스를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눈으로도 예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녀의 이러한 장인정신에 관련된 한 일화가 있다청담동에 샵 오픈 후 지나가던 일본인들이 게스트 드레스 사진을 보여주면서 드레스가 있는지 물어보았는데당시 우리나라에게는 그런 이름조차 없던 때였다그 후 드레스의 사진을 받고 일본인들과 얘기하다가 호텔에 데려다 드리면서 핸드폰과 방 번호를 알게 되었고이후 모든 세계 잡지를 모아 스크랩을 해서 디자인을 뽑고 견적과 원단을 설정해서 들고 갔다당연히 일본인들은 깜짝 놀랐지만 나의 열정을 보고 감동해 그 후 한국에 다시 와서 드레스 5벌을 주문해갔고이후로도 해마다 그녀의 드레스를 찾는 장기적으로 가장 큰 바이어가 되었다지금은 20년 지기 친구가 된 바이어로 한창 피크일 때는 한 달에 몇 백 장씩 드레스제작 오더를 주는 바이어이다. 20년간 수만 벌의 웨딩드레스 일본에 수출하게 되었고 그런 바이어가 몇 명이 더 있다며 유쾌하게 말하는 그녀는 항상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최대한 생각하며 노력해 와서 지금의 관계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했다.


 이뿐만 아니라 강현주 수석디자이너를 찾는 곳은 한국에서 치뤄지는 미스코리아 및 미인대회도 있다어디에서 소문을 듣고 왔는지 행사 대표들이 직접 찾아와 함께 일하기를 요청하여 미인대회에 드레스를 독점으로 대여해 주고 있다크리스탈 드레스 샵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드레스를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맞춤가봉 및 전 공정 수작업으로 드레스 제작하니 공연자라면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이상할 정도이다.



크리스탈 드레스 샵의 고객 80%’가 예술의 전당 연주자

 크리스탈 연주복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는 연주자 및 성악가가 고객 중 80%를 차지하며서울의 음대 교수와 학생이 20%를 차지한다고객의 프라이버시로 인해 다 말할 수는 없지만 대한민국의 최고 성악가부터 강현주 수석디자이너의 고객이다그녀의 손길을 받지 않은 연주자나 성악가가 없을 정도로 강현주 드레스는 공연계에서는 1인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녀의 샵에 들어서면 밝은 조명과 분위기 있는 클래식 음악 그리고미니어처 드레스를 입어서 더욱 예쁜 바비인형들이 고객들을 반겨준다고객들은 강현주 디자이너의 눈썰미와 그녀의 연주복에 대한 열정과 사랑그리고 고 퀄리티의 연주복에 한 눈에 반할 수밖에 없다센스 있는 그녀를 보면 단박에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은 연주자들 사이에서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다

 

 앞으로는 30년간 드레스를 만든 경험과 다수 해외 공연 박람회를 다니면서 쌓은 수많은 노하우로 더 의미 있는 일에 자신의 마음을 쏟고 싶다는 그녀좋은 일에 자신이 디자인한 드레스를 제공하고 싶다면서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게도 드레스를 입혀서 사람들 앞에 세워주거나 디자이너로서보다 아티스트로서 발돋움을 하고 싶다고 한다직접 패브릭에 텍스타일을 디자인해서 작품을 만들거나 그림과 콜라보미니어처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한다.

 

 인생을 사랑하고 매 순간 열정으로 전율하며 살아가는 수석 디자이너 겸 크리스탈 드레스 대표 강현주그녀의 반짝 반짝 빛나는 팔색조의 매력으로 그녀의 꿈들이 다 이뤄져서 무대 위 뿐만 아니라 예술계 및 사회에서도 그녀만의 사랑과 열정이 담긴 예술작품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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