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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 코로나19 종식 후 변화와 긍정적 성장의 궤적
  • 기사등록 2024-05-02 14: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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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식 이후의 삶에 대한 변화가 청소년들의 인식에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밝힌 '2023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5천 가구의 주 양육자와 9세에서 24세 청소년 7,423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삶의 만족도 및 전반적인 생활에 대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종식 이후 전반적인 생활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느낀 청소년들의 비율은 29.6%로 이전 조사 대비 상당한 증가를 보였다. 또한, 주관적 웰빙 수준도 상승하여 6.97점을 기록했다.

부모와의 대화량도 늘어났다는 결과가 나타났는데, 특히 매일 2시간 이상 부모와 대화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이는 부모와의 소통이 청소년의 사회적 관계 및 주관적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또한, 청소년들의 사회관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 사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가 상승하고, 인권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한다는 인식이 높아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19 이후의 삶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성장환경과 특성을 고려해 자기의존지향성과 회복탄력성 등을 추가로 조사하여 실태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대인관계 역량 수준이 높을수록 주관적 웰빙 수준과 일상생활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대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청소년들의 사회문제 인식 및 활동 경험 등도 살펴봤는데, 범죄와 폭력이 가장 염려되는 사회문제로 나타났고, 문화/예술 관련 활동이 가장 많이 참여되는 활동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정책 수요를 반영하여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창의적인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지원도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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