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2024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 공모전이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포함한 분쟁 상황에서의 폭력과 인권·평화를 주제로 하며, 초‧중‧고‧대학생 및 만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모전은 '영상·음악'과 '미술·디자인' 두 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영상·음악' 분야에는 연주, 창작곡, 뮤지컬, 춤, 자체 제작 영상 등이 포함되며, '미술·디자인' 분야에는 디자인, 손그림, 공예, 만화, 일러스트, 포스터, 캘리그라피 등이 포함된다.
공모전에는 총 24점의 작품이 선정되어 국무총리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비롯한 상이 수여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될 것이다.
공모전 누리집(http://www.herstorycontest.net)에서 공모요강 및 전년도 수상작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사항은 공모전 사무국(02-334-9044)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인권과 존엄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정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 분 한 분을 세심하게 살피고 피해자 명예와 존엄회복을 위한 기념사업과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