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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조국 감옥 문제에 '범죄자 치워야'
  • 기사등록 2024-03-28 19: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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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오른쪽)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마포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조정훈 마포구갑 후보, 함운경 마포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두 사람의 유죄판결이 확정돼 감옥에 가기까지 3년이 너무 길다"며 범죄 연대 세력을 청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김병민(광진갑)·오신환(광진을) 후보 지원을 위해 서울 광진구 신성시장을 찾아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선량한 시민들을 지배하려 들어서는 안 된다"며 "정치권에서 어슬렁거리는 범죄자들을 치워버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국민들은 절대로 범죄자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우리는 정치와 민생을 개혁하려는 세력"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다양한 민생 공약과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한 전제조건은 범죄자들을 치워버리는 것"이라며 "정치가 후진 건 맞지만, '될 대로 돼라'라고 하면 진짜 더 후진 사람들, 범죄자들이 저희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조국 대표를 겨냥해 "자기 범죄를 가리고 감옥을 가지 않으려 하고, 감옥에 보내려는 사람한테 사적인 복수를 하려는 사람이 여러분의 민생을 책임질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범죄자들로부터 지배받을 것인가, 정치와 민생을 개혁하려는 사람들을 종으로 부릴 것인가의 선택"이라며 "적극적으로 투표장에 나가달라. 그래야 범죄자들을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조국의 당은 '정부 임기 3년이 너무 길다, 그 전에 끝내버려야 한다'고 이야기한다"며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겠다. 두 사람의 유죄판결이 확정돼 감옥에 가기까지의 3년이 너무 길다"고 반박했다.


한편 그는 전날 발표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이전 공약을 놓고 "국회 때문에 막혔던 고도 제한 등을 여의도에서 시작해 광진에 이르는 한강 벨트까지 모두 철폐할 것"이라며 "여의도 정치의 종언은 서울의 개발로써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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