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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양육으로 경력 단절된 여성, 국민연금 수급액 남성의 절반에 그쳐
  • 기사등록 2024-04-15 17: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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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연금

국민연금 제도의 혜택을 받는 여성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별에 따른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3년 11월 기준으로 여성 가입자 수는 1천15만명으로, 1999년 말(472만명)과 비교해 2.2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가입자 중 여성 비율은 29.0%에서 45.7%로 상승했다.


노령연금을 받는 여성 수급자 수도 급증했다. 2023년 11월에는 209만명으로, 1999년 말(3만명)과 비교해 62.5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노령연금을 받는 여성 수급자 비율도 19.5%에서 38.3%로 늘었다.


사진=연합뉴스그러나 여성의 평균 수급액은 여전히 남성의 절반이며, 여성의 경우 월평균 노령연금액은 39만845원으로, 이는 남성의 75만6천898원의 액수의 절반에 불과하다. 특히 월 100만원 이상을 받는 수급자의 경우, 여성 수는 2만6천697명에 불과하며, 이는 남성의 수에 비해 매우 적다.


여성의 국민연금 가입 및 수급률이 낮은 이유는 출산과 양육으로 인한 경력 단절이 원인이다. 특히 30대 이후 여성의 가입률이 낮아지며, 경력 단절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지속된다.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데, 여성의 국민연금 가입률과 가입 기간을 늘리기 위해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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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15 17: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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