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자체가 양육비 지급 의무를 자동으로 변경하지는 않지만, 법원은 자녀의 필요와 양육 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조정할 수 있습니다.

1. 양육비 의무 유지

   • 비양육 부모의 양육비 지급 의무는 재혼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유지됩니다.

   • 자녀의 권리이므로 재혼 때문에 양육비가 자동으로 중단되지 않습니다.

2. 조정 가능성

   • 재혼으로 양육 환경, 부모 소득, 생활비 부담 등이 달라질 경우 양육비 조정 신청 가능

   • 법원은 자녀의 필요, 양육자의 소득과 재정 상태, 새로운 가족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3. 재혼 배우자 소득은 직접적 의무 아님

   • 재혼 배우자는 법적 양육비 의무자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양육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법원은 재혼 가족의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조정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음

즉, 재혼해도 양육비 의무는 유지되며, 필요 시 법원에 양육비 조정을 신청해 자녀의 복리와 현실적 상황에 맞게 금액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