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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총기 난사 탈영병 사건에 대국민 사과 - 유족 참여 현장 감식 진행
  • 기사등록 2014-06-24 0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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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변인은 총기 난사 탈영병 사건과 관련해 “이번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사망자 및 부상자 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필요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사고 발생 즉시 부상자 후송치료와 GOP 경계작전체계 정상화를 최우선적으로 조치했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과 사망자 및 부상자 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방부의 설명에 따르면, 부상자 7명 중 중상자 2명은 국군수도병원 등에서 응급수술을 마쳤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자들은 응급처치를 한 후 강릉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국방부는 총기 난사 탈영병 사건에 대한 후속조치로 육군본부 중앙수사단장 등 48명을 편성해 투입 했고, 유족 참여 하에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초와 피해 장병들에 대한 진술 청취 등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21일 총기 난사 탈영병 A병장이 강원도 동부전선 육군 22사단 최전방 철책 경계부대 GOP 내에서 총기를 난사해 동료 군인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들은 육군수도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국방부는 오전 8시경 총기 난사 탈영병 A병장에 대한 포위망을 좁혀 A병장과 접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총기 난사 탈영병은 아버지와 통화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군 측에서 휴대폰을 던져줬고, 아버지와 통화를 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총기 난사 탈영병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근접 거리에서 투항을 설득 중이다.

하태곤 기자(tkha715@dailywoman.co.kr)

국방부가 총기 난사 탈영병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식적으로 대국민 사과를 했다. 22일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21일 20시 15분경 동부전선 GOP 소초에서 총기사고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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