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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개방, 윤석열 정부의 제2의 개천(開天) - 개천시민공원 이름으로 국민에게 이전 개방하자
  • 기사등록 2022-09-07 17: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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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순 중앙대 명예교수

  20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국민에게 공약한 대통령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확정하고 이전준비 중이다. 이는 국민과 함께 새 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다고 하는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의 확고한 신념이다. 그리고 청와대는 국민(시민) 에게 개방하겠다는 역대 대통령이 이루지 못한 국민과의 공약이행이다.


  대통령집무실의 이전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치적 의미가 매우 심대한 사안이다. 과도한 풍수지리적 측면에서 떠나 용산은 현재 세계 10대 경제 강국 대한민국의 확장된 고도 서울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지난날 몽고, 왜, 청, 일, 미국 등의 외국 군대가 주둔했던 지역을 윤석열정부가 새롭게 이 지역을 회복하여 주인의 자격으로 사용하게 되었다는데 민족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청와대는 고려시대의 남경으로써 이궁이 있던 곳으로 1395년 이성계가 창건한 궁이다. 일제시대에는 조선총독의 관저가 있었다. 1948년 8월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1960년 이승만 대통령의 미국 망명 직전까지 관저명을 경무대로 불러오다가 그해 8월 13일 제2공화국 대통령인 윤보선이 선출 되어 입주하면서 청와대로 개명하여 사용해왔다. 


1990년 김영삼 대통령은 조선의 궁궐인 경복궁 자체를 정면에서 가려버렸던 일제가 건설한 조선총독부의 식민통치의 흉물인 거대한 석조건물을 민족의 긍지와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 과감히 헐어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제 경복궁 후원에 위치한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준 것이다. 이는 영욕의 역사가 담긴 청와대를 국민에게 되돌려주고 국민과 함께하려는 제2의 개천의 의미가 있다. 우리민족의 험난한 왜침과 환난을 격어 온 경복궁이 한글 창제의 산실에서 문화강국의 터전인 개천으로 다시 승화해야 한다.


  개천(開天)은 단기4355년 전 10월 3일 단군왕검께서 홍익인간정신으로 단군조선을 개천 개국하신 날이다. 대한민국 헌법전문에 나오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의 뿌리이고 큰 강과 바다의 시작인 새암이다. 윤석열정부는 이러한 정신적 민족사적 이름과 함께 새로운 이름으로 민족적 긍지와 희망을 국민에게 돌려주어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민족의 영광과 홍익인간정신의 발현으로 인류화합의 내일을 위하여 냉철한 자성과 함께 거시적 준비를 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이다. 

 국내적으로는 경제적 난국과 분열된 가치관의 재정립은 물론 남북분단에 의한 첨예한 대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안정과 조화의 논리가 우선적으로 요구되고, 국외적으로는 세계화시대에 예상되는 문화충돌과 정체성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홍익인간정신의 상생적 가치도출이 무엇 보다 시급하다. 


  청와대를 - 《개천시민공원》으로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은 정치적 구호에만 그치지 않는 진정한 민족사 시원적복원정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제2의 건국이 될 《개천시민공원》의 참뜻은 더 나아가 민족이나 종교적 차원을 떠나 세계화시대에 평화증진과 더불어 사는 지구공동체를 만드는 홍익인간사상의 실천이며, 남북통일의 성취의 길이고 세계평화증진의 대도이기 때문에 대통령집무실 용산 이전과 청와대를 《개천시민공원》 이름으로 국민에게 되돌려 주기를 간곡히 바란다. 



단기4355(서기2022)년 4월 13일  


청와대 개천시민공원 추진위원회 


장치순(張致順) 공동위원장 (씀)





  〈장치순 공동위원장 약력〉

- (現)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명예교수 

- (前) 중앙대사회과학대학 학장 

- (사) 한국국제상학회 창립위원장, 회장, 명예회장(現)

- (사) 한국무역학회상임이사, 부회장 역임

- 민족사학자이며 독립유공자인 고 산운(汕耘) 장도빈(張道斌)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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