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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경영 기업인 바카디 리미티드(Bacardi Limited, 이하 ‘바카디’)가 ‘붐베이 사파이어(BOMBAY SAPPHIRE)’ 보태니컬(botanical, 식물성 재료) 공급업체 10곳이 올해 안으로 모두 지속 가능 인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붐베이 사파이어는 바카디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농민 및 공급업체들과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결과 탄생한 프리미엄 진이다. 바카디 보태니컬 공급업체 10곳 가운데 8곳은 이미 ‘포 라이프(For Life)’ 인증을 획득했고, 나머지 2곳은 여행 제한이 해제된 이후 몇 달 안에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공급업체 2곳은 ‘그래인 오브 파라다이스(grains of paradise, 생강과 향신료)’를 공급하는 가나 업체와 감초를 공급하는 중국 업체다.

2025년까지 지속 가능성 인증을 획득한 공급업체로부터 보태니컬 전량을 조달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운 세계 최대 비공개 주류 제조사 바카디의 여정에 일대 진전이 아닐 수 없다.

붐베이 사파이어에 사용되는 보태니컬로는 토스카나 향나무, 모로코 고수, 스페인 레몬 껍질, 자바 쿠베브 열매 등이 있다. 보태니컬 마스터 ‘아바노 토누티(Ivano Tonutti)’가 붐베이 사파이어의 신선하고 선명한 맛을 내기 위해 직접 선별한 보태니컬들이다.

이바노 마스터의 업무는 품질이 가장 뛰어난 보태니컬을 선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지속 가능성 관행을 선도하는 국제 인증 기관 ‘에코서트(Ecocert S.A.)’는 책임감을 가지고 농민과 지역 사회, 환경을 위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 나가는 공급업체들과만 사업을 전개하는 이바노 마스터와 바카디의 노력을 포 라이프 인증을 통해 인정했다.

붐베이 사파이어는 주류 업계의 지속 가능성을 선도해 왔다. 오랜 시간 새로운 혁신에 투자하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인 솔루션들을 제시했다. 2014년 잉글랜드 래버스토크에서 문을 연 붐베이 사파이어 증류소는 영국 친환경건축물인증인 브리엄(BREEAM)의 ‘우수’ 등급을 받는 등 지속 가능성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이바노 마스터는 “우리는 지속 가능성을 위해 전방위적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며 “바카디는 붐베이 사파이어 보태니컬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농민과 지역 사회에 관심을 기울일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카디는 환경과 다음 세대의 삶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농법에 투자하고 농민의 복지를 살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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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04 19: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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