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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경태 동대문(을) 국회의원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여가부 폐지에 대해 젊고 유능한 장경태 의원이 "여가부 폐지 공약은 성평등 실현의 가치를 쉽게 무시하고, 사회적 화합을 외치면서 젠더갈등을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며 9일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평등의 기본 원칙도 모르는 유승민 의원을 향해 증세주의자 유승민은 어디 가고, 증오주의자 유승민만 남았냐며 여성가족부를 평등가족부로 개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여성가족부는 "호주제 폐지, 간통죄 폐지, 혼인빙자간음죄 폐지, 낙태죄 폐지에 이르기까지 여성인권 존중의 사회적 인식 변화 과정에서 여가부는 그 역할을 해 왔으며, 유승민 전 의원의 여가부 폐지 주장을 이준석 대표가 이어받아 분열정치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는 오로지 포퓰리즘에만 치중한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비판했다.


여가부 폐지에 대해 5000만 명의 인구 중 2500만 명이 오랜시간동안 소중하게 얻어낸 하나하나의 가치를 한번에 무너뜨리고 퇴보하는 셈이고 성평등 가치를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니 여가부는 폐지해야 한다면 "일자리 정책이 제대로 안되면 노동부도 폐지하고, 친환경 정책 이제대로 안되면 환경부도 폐지할 건가요?"라며 반문했다.


장경태 의원은 현재 여성가족위원회 소속이다.

야당의 여가부 폐지 공약에 맞서 여성가족부를 평등가족부로 개청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하며 가족, 여성, 청소년, 다문화 정책과 더불어 평등정책실을 추가하여 현시대의 혐오와 차별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시스템의 기본 구상까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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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09 10: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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