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별세한 한복 디자이너 고(故) 이영희씨가 지난달 31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는 전통문화가 사라지는 때에 대한민국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사회공헌자' 이다.
이씨는 독도에서 한복 패션쇼를 개최, 2007년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박물과 한국관 개관 기념쇼와 뉴욕 컬렉션 참가, 2006년 한국 프랑스 수교 120주년 기념 파리 패션쇼, 94년 파리 패션쇼를 열어 한국의 한복이 드레스로 전 세계 그 어떤 옷보다 아름다움을 선보였었다.
법규상 문화훈장을 받은 '국가사회공헌자'는 국립묘지 안장을 신청할 수 있다.
이씨는 금관문화훈장 수훈자로 문체부 추천을 받아 안장대상심사를 거쳐 국립묘지 안장자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