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47)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는 역사를 썼다.
샌드라 오는 이날 수상뿐 아니라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공동 사회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아시아계 여배우가 두 차례나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받은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샌드라 오는 "정말 영광이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곳에 엄마, 아빠가 와 계신다. 두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통해 말했다.
또한 한국어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