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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선별진료소서 신속항원검사 중단 - 당국 “저소득층에는 자가검사키트 무료 배포 계획” - 고령층 등 PCR 검사는 유지
  • 기사등록 2022-04-01 19: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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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시행되던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국내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동네 병·의원을 통한 신속항원검사 방식이 확대된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11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신속항원검사를 받고자 하면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다만 60세 이상 등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밀접접촉자와 같은 역학적 관련자 등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기존처럼 보건소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계속 가능하다.

정부는 저소득층 등에 한해서는 지자체·보건소를 통해 무료로 자가검사키트를 배포할 방침이다.

김현 진단검사운영팀장은 “자가검사키트 가격이 부담되거나, 구매 근성이 떨어지는 취약층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시설, 의료취약주민에 대해서도 지자체가 검사키트를 무료로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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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01 19: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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