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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제4차 혁신안 발표 - 제4차 혁신안, ‘대표성 강화’ - <세대 균형 공천>, <당 지도부 선출 방식 개편>, <지방의회의원 동일지역구 3선 연임 초과 제한>, <선출직공직자 정견발표 및 토론회 의무화>, <경선 가감산 및 할당제 개선> 제안 - 당과 공관위에 혁신안의 취지를 반영해 검토해줄 것을 권고
  • 기사등록 2022-04-06 14: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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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발표 중인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장경태 의원 (사진: 중앙일보)


‘국민우선, 당원중심’의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약속과 함께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이하 더민주 혁신위)는 오늘(6일) 소통관에서 제4차 혁신안을 발표하며 혁신 의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더민주 혁신위는 ‘대표성 강화’를 위하여 <세대 균형 공천>, <당 지도부 선출방식 개편>, <지방의회의원 동일지역구 3선 연임 초과 제한>, <선출직공직자 정견발표 및 토론회 의무화>, <경선 가감산 및 할당제 개선>을 제안하며 혁신의 취지가 당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우선,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선출직공직자 공천시 특정 세대가 전체 비율의 50%를 넘지 않도록 <세대 균형 공천>을 제안했다. 


<당 지도부 선출방식 개편>에서는 권리당원의 권한을 강화하고 국민과 당원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담았다. 예비경선에서 중앙위원 100% 투표 방식을 중앙위원50%, 권리당원 50% 합산 방식으로 개선하고, 본경선에서 대의원, 권리당원, 일반당원, 국민여론조사 비율을 조정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국회의원 동일지역구 3선 연임 초과 제한과 같이 정치권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치권 진입이 어려운 정치신인에게 길을 터주기 위한 <지방의회의원 동일지역구 3선 연임 초과 제한>과 선출직공직자 평가를 개선하는 <선출직공직자 정견발표 및 토론회 의무화>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경선 가감산 개선>을 통해 여성 후보자 30%, 만 29세 이하 청년 후보자 50%, 만 39세 이하 청년 후보자 30% 가산하여 청년세대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고, 할당 공천 제도 위반한 자 20% 감산을 신설하는 등 감산제를 강화하며, 


가감산제 중복을 허용하되 상하한을 40%까지 설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청년은 ‘가번’에 의무배정 등 여성 후보자와 청년 후보자의 의무 공천 비율을 상향하는 <할당제 개선>을 제안했다.

장경태 위원장은 “대선 결과에 의해 혁신이 중단되어서도 혁신의지가 조금이라도 꺾여서는 안 된다”며 강한 혁신의지를 밝혔으며, 당과 공관위에 “혁신안의 취지를 반영해 검토해줄 것을 권고하고 당부드린다”고 혁신안 적용을 피력했다. 


이어 장 위원장은 “혁신위 활동을 백서로 남겨 향후 추진되는 정당혁신 및 정치개혁의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첨부 : 더민주 혁신위 제4차 혁신안 발표 기자회견문


[더민주 혁신위 기자회견문]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입니다. 


작년 12월 9일,‘강도 놓고 과감한 혁신을 추진해 국민우선, 당원중심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약속드리며 혁신위가 출범하여 오늘로 119일이 지났습니다. 


그간 혁신위는 ▲정치교체 ▲기득권 타파 ▲정치윤리 강화 

세차례 혁신안 발표와 혁신7법을 발의했습니다. 


세차례 혁신안에는 10개 혁신과제를 담았습니다. 

(1차)▲국회의원 동일지역구 3선 연임 초과 제한 

▲청년후보자 기탁금 완화 ▲청년추천보조금 및 청년발전기금 신설 ▲당 공천관련기구 만39세 이하 청년 20% 이상 구성 

(2차)▲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제한 

▲지역구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축의·부의금 수수 금지 

(3차)▲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위성정당 창당 방지 

▲공천 원스트라이크 아웃 및 패널티 도입 


이중에서 당헌당규 개정사항을 제외한 과제는 혁신 7법으로 발의해 정치교체와 더불어 정치권의 반성과 성찰을 촉구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2월, 위성정당방지법은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되었으며, 청년추천보조금 및 청년정치발전기금 신설이 본회의 통과되어 시행되는 등 혁신안은 실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혁신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오늘 혁신위는 4차 혁신안을 제안하며 혁신안의 취지가 당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권고드리고자 합니다. 

혁신위는 혁신안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혁신위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치교체를 위해 더 많은 것을 내려놓아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이를 위해선 반성과 성찰이 먼저입니다. 변화와 쇄신의 실천이 뒤따라야 합니다.


민주당은 정치교체를 통한 자기혁신과 기득권 내려놓기, 정치윤리 및 대표성 강화를 통해 정치의 본령,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민주당부터, 지방선거에서는 기필코 변화를 보여줘야 합니다. 

민주당부터, 내려놓아야 합니다. 더 많이 내려놓아야 합니다. 


4차 혁신안은 이러한 혁신위의 변함없는 혁신의지를 

당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수용해나가 주실 것을 희망하는 마음으로 제안드립니다. 


지방선거과 관련한 혁신안을 즉시 적용하기 어렵겠지만, 공관위에서 정치교체와 혁신의 취지를 충분히 감안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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