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가부, 이주배경 청소년 입국 초기부터 자립까지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 올해 화성시, 시흥시, 김해시에서 지역자원 연계사업 추진
  • 기사등록 2022-04-11 14:17:53
기사수정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국내 이주 후 사회적응과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청소년(북한이탈·중도입국·다문화)을 위해 한국어교육, 진로․직업교육, 심리상담 등의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자원 연계사업은 자치단체, 청소년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이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내 청소년 관련 서비스 현황 조사와 수요 분석을 토대로 이주배경청소년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 사업은 이주배경청소년의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정책과 지원사업이 양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여러 기관에서 상호 분절적으로 운영되어 발생하는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청소년 관련 기관 간 인적·물적자원을 연계하여 통합적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년간(’20~’21년)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 지역자원 연계 시범사업을 실시해 총 2,902명의 이주배경 청소년을 지원했다. 특히 시범사업 2년차에는 수혜자가 전년 대비 190% 증가해 지원 사각지대가 완화되고 지역 내 서비스 격차가 해소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여성가족부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이주민이 많은 자치단체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이주민 밀집지역인 경기 화성시, 시흥시, 경남 김해시를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역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하여 입국 초기부터 취업, 자립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이주배경 청소년이 직면하는 교육, 노동, 복지 등의 문제는 다차원적 접근이 필요해 지역 내 유관기관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자치단체 중심의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확대해 이주배경 청소년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4-11 14:17:5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칼럼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