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법제사법위원장이 21일 오전 '검수완박'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두고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전날 늦게까지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전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건조정위 구성은 이날 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국회의장이 여야의 합의를 원하는 상황에서 그 분위기를 해치고 싶지 않다. 당 지도부의 생각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선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 아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 간 물밑 협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의장의 중재안인 검찰의 6대 범죄 수사권 조정을 토대로 접점을 찾는 가운데 민주당은 이날을 협상 시안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