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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26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해 이른바 '검수완박' 중재안 파행 위기에 따른 해법을 논의했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박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의장 집무실에서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회동에 나섰다.

박 의장은 지난 22일 검찰 직접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중재안을 제시하고 이를 수용한 정당 입장을 반영해 국회 운영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양당에 통보한 바 있다.

양당 원내지도부는 의장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합의했지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 공직자범죄와 선거범죄를 검찰 직접 수사 분야에서 제외한 것은 야합이라는 비판과 함께 재협상 요구가 분출되면서 합의는 결렬됐다.

이에 민주당은 중재안을 28~29일 합의대로 통과시키겠다고 맞서고 있다. 당초 ‘검수완박’을 강하게 주장했던 민주당내 강경파는 중재안이 아닌 민주당 원안 상정을 외치고 있다.


정권 말기에 의석수만 믿고 국민의 정서와는 동떨어진 법안을 밀어부친다는 비판과 함께 민주당 내부에서도 검수완박 법안이 오는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속도조절을 해야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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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26 11: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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