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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 힌츠페터 기자 정신 기려 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공모 계획 발표
  • 기사등록 2022-05-13 12: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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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18기념재단과 한국영상기자협회가 함께 제정한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이 오는 6월 1일부터 두 번째 국제공모를 시작한다.

5.18민주화운동을 세상에 알린 독일인 영상 기자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1937~2016)의 기자정신을 기리는 이 상은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인권·평화를 지키고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들의 숭고한 투쟁을 취재·보도하는 영상 기자를 발굴해 시상할 예정이다.

2021년 제1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은 민주 정부의 수립을 방해하는 벨라루스의 부정선거를 고발한 미하일 아르신스키 영상 기자가 ‘기로에선세계상’을 수상했다. 또 뉴스 부분에서는 미얀마 군부의 탄압과 폭력 행위를 고발한 노만과 콜린(가명)영상 기자, 특집 부문에서는 다리앤갭을 거쳐 미국으로 이동하는 이주자들의 여정을 담은 브루노 페데리코 영상 기자가 수상했다.

비경쟁 부문의 공로상인 ‘오월광주상’에는 고 유영길 영상 기자가 광주 금남로에 계엄군이 투입된 상황을 처음 취재하고 보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위르겐 힌츠페터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영상으로 광주 현장을 취재한 독일 기자로 극심한 군사 통제에서도 기자정신을 발휘해 광주시민에 대한 군부독재의 유혈 진압 참상을 영상에 담아 외신에 전달해 전 세계에 5.18민주화운동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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