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즉답 대신 “한국을 방문한 역대 대통령들이 그렇게 한 것은 분명하다”며 “다음주에 국가안보보좌관이 방한 계획을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함께 더군다나 최근에는 핵실험까지 준비하는 징후가 뚜렷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라 바이든 대통령의 DMZ 방문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키 대변인은 이르면 이달 내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끝낼 가능성을 거듭 확인한 뒤, “(핵실험을 하게 된다면) 이번 시험이 7번째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정보를 동맹과 파트너와 공유하고 그들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