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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보건복지부 후보자에 김승희 전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이 낙점됐다. 이날 3명 모두 여성으로만 발탁돼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박순애 교수에 대해 “인수위원을 역임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기획재정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경영평가 단장을 맡아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개선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내정자가 공공행정 전문가로서 교육행정의 비효율을 개선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전반기 국회의장단 만찬에서 “공직 인사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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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26 12: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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