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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주민등록증·청소년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만 있으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든 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이날 서울 용산구와 중구에 마련된 청파동·중림동 사전투표소에는 투표가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투표하기 위해 나선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일터를 나가기 위해, 나중에 투표하면 긴 줄을 설까 봐 등 일찍 나섰다는 이들이었다. 지난 대선 때 대기자 줄이 길게 늘어선 것과 비교해 2~3명만 대기하고 있어 투표 열기는 미지근해 보였다.

70대 홍수철씨는 ”총선 때에는 많이 늘어섰는데 지선이다 보니 좀 열기가 떨어지는 것 같다. 잘 됐든 못 됐든 표는 행사하는 게 맞는 건데 좀 아쉽다“고 했다.

출사전투표관리원 한 근무자는 ”대선 때보단 열기가 확실히 덜하다. 그때는 6시 전부터 줄을 밖까지 한참 길게 섰었는데 지금은 반의반도 안 되는 것 같다“며 ”관외가 많아 점심 때 몰릴 수도 있고 예전엔 구 단위로 했다가 지금은 동 단위로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전보다는 관심도가 확실히 떨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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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27 10: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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