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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코로나 고위험군, 당일 검사·진료·처방하겠다” - 취임 첫 중대본회의 주재 - “과학적 방역 체계 최선” -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 기사등록 2022-05-27 10: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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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 등에 대해 검사와 진료체 처방을 하루 안에 이뤄지게 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60세 이상 고연령층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이 하루에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이들(고위험군)은 필요한 경우 지체 없이 전담병원에 입원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한 총리가 취임 이후 첫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다.

한 총리는 “최근 오미크론은 두달째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며 “위기가 다시 오더라도 국민들의 일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정부는 방역과 의료대응 체제를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얻은 경험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날 강원도 홍천군 돼지농장에서 지난해 10월 5일 이후 7개월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것과 관련해서도 관계 부처에 신속한 방역 조치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발생 경로에 대한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환경부, 행안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추가 확산이 생기지 않도록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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