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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이명박 전 대통령(MB)에 대한 특별사면과 관련해 “과거 전례에 비춰서 이십몇 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 출근길에 ‘대선 후보 시절 MB 사면이 필요하다고 한 것은 아직 유효한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8일)에는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지만, 하루 만에 입장이 조금 바뀐 셈이다.


현재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최근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으며,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교정 당국의 형집행정지 결정 여부와 상관없이 8.15 광복절을 계기로 사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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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09 09: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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