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 강경화 장관, 제네바 군축회의(CD) 고위급회기 연설 .

강경화 장관은 작년에 이어서 2.25(월) 오전(현지 시간) 제네바 군축회의(CD:Conference on Disarmament) 고위급회기에 참석하여,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설명하고 향후 진전에 기대를 표명하는 한편, 변화하는 국제 안보환경 하에서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의 중요성 및 이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언급하였다.

금번 고위급회기에는 Guterres 유엔 사무총장 등 30여개국 장·차관급 인사들이 국제 군축·비확산 현안에 대해 연설 하였다.

강 장관은 수십년간 국제사회 불안정성의 진앙이었던 한반도가 이제는 희망을 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작년 CD에서 북한에 대한 조심스러운 희망(cautious hope)을 언급하였다면 금년에는 진전과 기대(progress and expectation)의 메시지를 발신한다고 하였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 하며, 강 장관은 냉전 이후 군비지출이 최대치에 달하고, 기존 군축 규범들에 대한 컨센서스가 흔들리며, 새로운 안보위협이 부각되고 있는 현 국제 환경 하에서, CD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화학무기금지협약(CWC) 등 군축·비확산 체제의 근간을 이루는 주요 조약들을 만들어낸 CD가 유일한 다자 군축협상 포럼으로서 축적된 제도적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엔 사무총장 군축의제에 명시된 군축과 지속개발목표간 상관관계를 지속 감안해야 하며, 우리 정부는 연례 한·유엔 군축비확산 회의 등을 통해 사무총장 군축의제에 기여 의사 표명하였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9-02-25 21:11:4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칼럼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