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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첫 의심자 발생… 의사환자들 격리해 검사 중 - 외국인·내국인 각 1명, 피부병변 증상 - “전파력·치명률, 높지 않아”
  • 기사등록 2022-06-22 09: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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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모습(출처: 뉴시스)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 의심자가 발생했다. 현재 방역당국이 진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21일 2건 신고돼,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며 이들은 20일 입국한 외국인 1명, 전날 입국한 내국인 1명으로 파악됐다. 2명 모두 피부병변 증상을 보이는 원숭이두창 ‘의사환자’로 신고됐다.

의사환자란 임상증상 및 역학적 연관성을 고려해 원숭이두창이 의심되나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부합하는 검사결과가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지난 20일 입국한 의사환자는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으로, 지난 19일부터 인후통,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함께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증상 후 전날 오전 부산 소재 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내원했고, 병원은 전날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다.

전날 오후 4시경 입국한 의사환자는 독일에서 귀국한 내국인으로, 입국 전 18일에 두통 증상을 시작으로 입국 당시에는 미열(37.0℃),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을 보였다.

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질병청에 의심 신고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됐다. 이후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한 뒤 인천의료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돼 치료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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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2 09: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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