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7%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가 24일 나왔다. 취임 이후 긍정 평가는 2주 연속 40%대를 이어갔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지난주(49%)보다 2%p 하락한 47%를 기록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요인으로 ‘소통’ ‘경제·민생’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 ‘부동산 정책’ ‘공정·정의·원칙’ ‘국방·안보’ 등이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63%) 60대(61%) 50대(58%) 18~29세(50%) 30대(34%) 40대(28%) 순이다. 긍정 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경북 지역으로 71%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3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38%)와 같은 응답률을 보였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요인으로 ‘인사(人事)’ ‘경제·민생’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 ‘독단적’ ‘일반적’ ‘집무실 이전’ ‘직무 태도’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