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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자녀의 43.9%가 청소년… 학령기에 맞춤형 지원 필요성 커져 - 만6세 이상은 학습지도(50.4%)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나타남
  • 기사등록 2022-06-28 1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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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 이상 거주자 39.9%(`18년 27.6%), 수도권에 56.1% 거주, 만 9~24세 청소년기 자녀 비중은 43.9%(`18년 35.6%)로 8.3%p 증가


- 한국생활의 어려움(`18년 70.1%→`21년 62.1%)과 차별경험이 감소(`18년 30.9%→`21년 16.3%) 하는 등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 적응도 향상


- 자녀양육 시 만5세 이하는 한국어지도(26.8%), 만6세 이상은 학습지도(50.4%)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나타남


-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이 전체 국민에 비해 31.0%p 낮아 차별경험(`18년 9.2%→`21년 2.1%)은 감소(7.1%p)했으며, 특히 고용주·직장동료로부터의 차별이 크게 감소(`18년 28.1%→`21년 4.3%)


♦가구 현황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는 56.1%로 ’18년(55.6%) 대비 0.5%p 증가했으며, 동 지역 거주자(76.8%)가 읍면 지역 거주자(23.2%)에 비해 3배 이상 많다.


부부+자녀 가구 35.5%, 부부 가구 30.0%, 한부모 가구 10.9%, 1인 가구 8.3% 등이며, 부부 가구의 비중이 ’18년(17.0%)대비 13.0%p 증가, 평균 가구원 수는 2.82명이며, 평균 자녀 수는 0.88명으로 ’18년(0.95명) 대비 감소했고, 무자녀 가구가 42.0%로 5.3%p 증가, 월평균 300만 원 이상이 증가(’18년 41.8%→’21년 50.8%)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51.5%가 소득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결혼이민자·기타귀화자

15년 이상 거주자(39.9%)가 큰 폭으로 증가(12.3%p)하였으며, 정착주기 장기화로 평균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다. 


결혼이민자·기타귀화자의 국내 거주기간 15년 이상 비율은 39.9%로 ’18년(27.6%) 대비 12.3%p 증가했고, 30세 이상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부부관계의 만족도와 대화시간이 증가했고, 문화적 차이와 갈등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부관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배우 84.8%, 이혼·별거 8.6%, 미혼 3.4%, 사별 3.2%, 이혼·별거 사유는 성격차이(50.7%), 경제적 문제(14.0%), 학대·폭력(8.8%), 이혼·별거 후 자녀를 양육하는 결혼이민자·기타귀화자는 93.3%, (부부관계) 부부관계의 만족도는 4.35점으로 소폭(0.04점) 높아졌고, 하루 평균 대화시간은 1시간 이상이 70.7%로 9.2%p 증가, (부부갈등) 부부 간 갈등은 46.3%로 15.5%p 감소했으며, 갈등 사유는 성격차이(56.6%), 양육문제(26.7%), 경제적 문제(24.7%) 순이다. 


부부 간 문화적 차이를 경험했다는 비율은 52.4%로 3.5%p 감소했고 식습관, 의사소통방식에서 큰 차이를 경험하고 있다.


만 5세 이하는 한국어 지도(26.8%), 만6세 이상은 학습지도(50.4%)에서 가장 큰 어려움, 결혼이민자·기타귀화자의 자녀관계 만족도는 4.54점으로 ’18년(4.44점)보다 다소 높음, 만 5세 이하 자녀 양육이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은 73.7%로 ’18년(78.2%) 대비 4.5%p 감소했고, 그 중 가장 큰 어려움은 한국어지도(26.8%), 긴급돌봄(20.5%), 만 6세 이상 자녀 양육이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은 88.1%로 5세 이하 보다 높았고, 학습지도(50.4%)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18년 대비 고용률은 감소한 반면, 상용근로자의 비율은 증가했다.


고용률은 60.8%로 ’18년(66.4%)보다 5.6%p 하락했으며, 전체 국민(62.4%)에 비해 1.6%p 하락, 단순노무 종사자는 32.4%로 ’18년(27.9%)보다 4.5%p 증가했고, 전체 근로자(14.4%)에 비해 18.0%p 높음, 상용근로자는 47.7%로, ’18년(42.3%)보다 5.4%p 증가했고, 전체 근로자(54.6%)에 비해 6.9%p 낮음, 한국생활의 어려움과 차별경험이 감소하고, 사회적 관계는 확대되는 등 한국생활 적응도가 높아짐, 한국어 능력에 대한 주관적 인식은 3.87점으로 ’18년 대비 다소 하락(’18년 3.89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활에 어려움이 없다는 비율(37.9%)은 ’18년(29.9%) 보다 8.0%p 증가했으며, 주된 어려움은 언어문제(22.9%)·경제적 어려움(21.0%)·외로움(19.6%) 외국출신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은 경험은 16.3%로 지속 감소(’15년 40.7%→’18년 30.9%)집안사정·자녀교육 등 개인적 문제에 대하여 도움을 받거나 의논할 상대가 없다는 비율이 ’18년보다 감소하였다.


각종 모임·활동 참여율은 감소한 반면, 참여 의향은 대부분 크게 상승하였고, 특히 모국인 친구 모임이 70.0%로 ‘18년에 비해 32.6%p 증가했다.


서비스 이용 경험은 61.9%로 ’18년(60.6%)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며,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비율은 52.1%이다. 


 다문화가족 서비스 이용경험은 61.9%로 입국 전 교육(36.2%), 한국 적응교육(30.4%) 등 주로 초기적응지원, 필요한 서비스는 일자리 소개(3.27점), 한국사회 적응 교육(3.10점), 입국 전 준비교육(3.07점)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는 전체 응답은 52.1%이고 60대 이상은 40.2%로 30~50대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만 9~24세 자녀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만 9~24세 자녀의 비중이 증가했으며, 대부분 국내에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다문화가족 자녀 /중 만 9~24세는 43.9%로, ’18년 대비 8.3%p 증가했다.

만 9~24세 중 국내에서만 성장한 비율은 90.9%로 ’18년(83.8%) 대비 증가했으며, 학습지원(3.42점), 진로상담·교육(3.31점)에 대한 서비스 수요가 높았다.


 만 15세 이상 자녀 중 비재학·비취업 비율은 14.0%로 ’18년(10.3%)에 비해서 3.7%p 증가했고, 지난 일주일간 주된 활동은 취업준비(49.0%), 부모님과의 관계 만족도 및 대화시간은 ’18년 대비 감소했고, 자긍심·자아존중감 등은 하락, 어머니와 관계 만족도는 3.75점, 아버지는 3.50점으로 ’18년(어머니 3.82점, 아버지 3.59점) 대비 하락, 아버지와 ‘전혀 대화하지 않는’ 자녀는 10.5%로 지속적으로 증가(’15년 7.0%→’18년 8.6%)했으며, 어머니와 대화시간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외국출신 부모의 모국어를 한국어만큼 잘하고 싶다는 비율은 27.3%로, ’18년(42.4%) 대비 15.1%p 감소하는 등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환경 및 의지는 감소했다.


다문화가족으로서의 자긍심은 3.38점, 자아존중감은 3.63점으로 ’18년에 비해 하락했다.


고등교육기관에 취학하는 비율은 전체 국민에 비해 크게 낮았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취학률은 우리나라 학교급별 전체 국민에 비해 모두 낮은 수준이고, 고등교육기관 취학률 격차는 31.0%p, 만13세 이상의 희망 교육수준은 4년제 이상 대학교 67.1% 등 전반적으로 상향되었으나 전체 청소년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학교폭력을 경험한 비율은 2.3%로 ’18년(8.2%)에 비해 5.9%p 감소했고, 학교폭력 피해 발생 시 참거나 그냥 넘어간다가 23.4%로 조사됐다.


자녀의 차별경험은 크게 감소했고, 고민상담의 상대는 부모에서 친구·선배 등 또래의 비율이 증가했다.


차별경험은 2.1%로 ’18년(9.2%)보다 7.1%p 감소했으며, 특히 고용주·직장동료로부터의 차별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세 이상 자녀의 고민상담의 상대는 친구·선후배 40.2%로 ’18년에 부모님이 가장 높았던 것(부모님 38.3%, 친구·선후배 33.2%)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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