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음에도 실외 여가활동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 수준까지 여전히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롯데카드가 개인고객의 5월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포츠, 여행, 영화·공연 관람 등 집 바깥 여가활동 업종의 매출 건수는 79.1%로 코로나19 발발 이전인 2019년 평균(95.3%)을 10% 이상 밑돌며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OTT 감상 등 집 안 여가활동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크게 증가해 지난 5월 관련 업종의 매출 건수(34.3%)가 2019년 1분기 월 평균(16.8%)의 약 2배를 기록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음에도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