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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조유나양의 모습. (사진=경찰청 제공)

제주도로 ‘한 달 살기’ 체험을 떠난 조유나(10)양과 30대 부모 등 일가족 3명이 탔던 차량이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29일 차량 인양에 나선다.

이날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해경은 오전 10시부터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주변 앞바다 수심 10m 아래에서 차량을 인양하고 조양 일가족이 타고 이동했던 아우디 차량이 맞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인양 작업에는 민간 업체의 55t급 바지선 1척과 25t급 크레인선 1척(인양 능력 10t) 등이 동원되며, 광주·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 수중 수색 요원, 완도해경 구조요원 등 4명이 2명씩 짝을 이뤄 바닷속에서 인양 작업을 돕는다. 바닷속 차량의 견인 고리와 크레인선을 쇠사슬로 연결해 들어 올리는 방식이다.

인양 후 작업은 차량을 바지선에 실어 모처로 옮긴 후 내부에 들어찬 바닷물을 빼고 내부 수색 작업도 진행한다. 경찰은 차량의 상태 등을 볼 때, 조양 일가족이 차량 내에 있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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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9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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