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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위원회 아침특강 두번째.. 우석훈 "윤석열 경제, 모피아 노믹스에 가깝다" - 윤 정부 공공기관 혁신, "민영화 전단계로 볼 여지 많다" - 민주당, 사회적 합의를 모아가는 경제민주화 Version2 모색해야
  • 기사등록 2022-06-29 12: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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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아침특강 두번째 강연에서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 '모피아 노믹스에 가장 가깝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다시 일어서는 을지로위원회' 제목으로 4주차 아침특강이 진행중이다. 지난주 초대 을지로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에 이어 오늘은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우석훈 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우석훈 교수는 지난 1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사업과 정책이 섞여있다며 완성도가 떨어지는 점을 먼저 지적했다. 특히 공공기관 혁신에 대해 "인력감축, 출자회사 관리 등 수익성 떨어지는 사업을 정리하라는 의미로 은폐된 민영화, 민영화 전단계로 볼 여지가 많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경제를 "대기업 중심, 기업 관련 단체의 견해나 민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민주화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하며 현재로선 모피아 노믹스에 가장 가깝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힘 강령과도 별로 합치하지 않다고도 강조했다. 


우 교수는 민주당과 을지로위원회에 대해선 "경제적 약자들의 의견을 대변할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중소기업, 지역 경제, 청년 등 수많은 과정들의 의미를 찾아내 사회적 합의를 모아가는 경제민주화 Version2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장경태 의원은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고 추진해야 할 시점에 민주당과 을지로위원회에 좋은 교훈을 주신 것 같다"며 "민주당이 다시 현장 속으로 들어가 민생과 대안에 집중하는 세심함을 갖춰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는 진성준 을지로위원장, 우원식, 노웅래, 이학영, 김한정, 윤관석, 김성환, 허영, 서동용, 정필모, 양이원영, 장경태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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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9 12: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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