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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이 이재명 의원과 비(非) 이재명 간 대결로 압축되는 가운데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친문 유력 주자였던 전해철·홍영표 의원이 출마를 포기한 상황에서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의 대표 격인 이인영 의원은 물론 이재명계 우원식 의원도 불출마로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97재선 그룹’이 이 의원의 대항마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특히 강병원, 강훈식, 박주민, 박용진 의원 등은 출마를 선언하거나, 출마에 무게를 두고 고민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아울러 전재수 의원이나 김해영 전 의원 등도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강병원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젊은 리더십으로 당의 통합과 혁신을 이끌겠다”면서 97그룹 가운데 가장 먼저 전대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르면 30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박주민 의원도 “(전대 출마와 관련해) 계속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가든 부든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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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30 11: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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