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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박순애 임명 강행, 국민 간보다 둔 악수” - 보건부 장관 낙마도 비판 - “부실 인사 검증의 참사”
  • 기사등록 2022-07-05 1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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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박순애 사회부 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 임명 강행은 국민을 대상으로 간을 보다 악수를 둔 것”이라며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취임한지 50여일 만에 공정과 상식은 땅바닥에 떨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순애는 국민은 물론 교육계에서도 아웃시킨 인사다. 만취운전에 논문 표절, 갑질 의혹 하나하나가 교육부 수장의 결격 사유에 해당된다”며 “술 마시고 운전대 잡는 건 사실상 예비 살인이라고 비판한 건 윤 대통령 자신”이라고 일침을 놨다.


그는 “윤 대통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인사 문제가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는데도 지지율은 의미 없다며 국민의 경고를 무시했다”며 “오늘은 연이은 부실 인사 문제에 대해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냐’고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황당한 궤변을 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인사 대참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연이은 검증 실패를 인정하고 인사권자로서 결자해지를 하지는 않고 민심을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을 보인다”고 꼬집으면서 전날 있었던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보건부) 장관 후보가 사퇴하면서 해당 자리의 공석이 이어지는 점에 대해서는 “부실 인사 검증의 참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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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05 1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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