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재단은 ‘다문화’와 ‘사각지대’ 문제에 집중한 Sunny Scholar에 참여한 총 4팀의 청년들이 참여해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도보 편의시설 민원 대행 서비스 △이주노동자의 직업 선택권 제약 해결을 위한 우수 사업장 정보 큐레이팅 솔루션 △국내 거주 무슬림의 할랄 식당 접근성 개선 솔루션 △발달장애인 일자리 연결 서비스를 기획했다.
특히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도보 편의시설 민원 대행 서비스를 기획한 ‘달구레인’ 팀은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편함을 쉽게 민원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2년간 수집된 점자블록 민원은 2400여건에 달한다. 하루에 약 3.2건꼴이다. 신고 절차의 불편함으로 신고되지 못한 민원까지 합하면 그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달구레인 팀은 표적집단 심층 면접(FGI) 조사를 통해 발견한 기존 민원 앱 접근성의 어려움, 민원 앱의 부정적 경험에서 비롯된 낮은 참여율 등이 개선되면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더 쉽게 민원을 제기하고, 일상에서 불편함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