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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모든 50대 ‘4차 접종’… “거리두기 재개 없어” - “접종 대상 접종 강력 권고” - 확진자 의무 격리 7일 유지
  • 기사등록 2022-07-14 11: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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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기존 ‘60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에서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로 확대한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질병청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8월 중순에서 9월말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역당국은 현재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게 실시하고 있는 4차 접종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하고, 취약시설의 경우 요양병원·시설뿐 아니라 장애인·노숙자시설까지 포함시켰다.


50대 등 추가 대상자의 4차 접종은 백신 배송 시스템 준비 등을 거쳐 오는 1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당일접종은 18일부터 가능하며, 사전예약 역시 18일부터 가능한데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은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접종 시기는 3차 접종을 완료한 후 4개월(120일)이 경과했을 시 권고된다.


한 총리는 “정부는 대상 국민들의 백신접종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입원하지 않고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들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 치료, 처방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 1만개소를 현재 6338개소에서 7월 말까지 앞당겨 확보할 방침이다.


확진자 의무격리는 7일로 유지된다. 또 현 단계에서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는 시행하지 않으며, 유행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 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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