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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高물가… ‘커피플레이션’에 홈카페 상품 인기 - 콜드브루·귀리음료 등 판매량↑ - 4주간 상품 분석한 마켓컬리
  • 기사등록 2022-07-19 11: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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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뎀셀브즈 콜드브루. (제공: 마켓컬리) 

최근 고물가의 영향이 홈카페 인기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19일 마켓컬리가 최근 4주간 홈카페 관련 상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콜드브루와 귀리음료, 유제품군 등의 판매량이 지난 동기 대비 증가했다.


주요 커피 매장들이 고물가로 인해 음료 가격을 올리고 있어 ‘커피플레이션(커피+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다. 실제 많은 사람이 밖에서 커피를 여러 잔 마시는 것에 대해 가격 부담을 느끼고 있어 홈카페 상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올해 6월 19일~7월 17일에 마켓컬리에서 판매된 콜드브루 판매량은 지난 동기(5월 22일~6월 12일) 대비 1.3배로 늘어났다. 콜드브루는 커피가루에 찬물을 부어 장시간 우려내기 때문에 일반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비교해 추출 시간이 더 오래 걸리며 가격도 더 비싸다. 마켓컬리는 맛과 향이 풍부한 스페셜티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건강한 커피족이 찾는 귀리 음료의 판매량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구체적으로 호주산 귀리가 사용돼 부드러운 라떼 만들기에 최적화된 오트사이드의 바리스타 블렌드 귀리 우유 판매량은 2.7배, 영국 런던의 커피 전문 제조사 마이너피겨스에서 만든 유기농 오트 음료 판매량은 1.7배 증가했다. 일반 유제품군 판매량도 늘었다. 개인 취향과 선호에 맞춰 고를 수 있는 저지방 우유와 멸균 우유 판매량은 각각 1.2배, 1.1배로 올랐다.


이 외에도 커피, 라떼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디저트인 타르트 판매량은 1.2배로 증가했으며 아침이나 점심 대용으로 좋은 크루아상은 1.2배 늘었다. 오르랔베이커리, 플레어비 가게 제품들이 인기였다. 홈카페 관련한 용품들도 인기가 높았다. 더 깊은 커피의 풍미를 위해 원두를 갈 수 있는 그라인더는 무려 3배가량 늘었으며 간편함이 인기 요인인 커피머신은 1.2배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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