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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계속 ‘적신호’… 전문가들 “소통 전혀 안 돼” 진단 - 인사, 경험 부족 등 하락 요인 - 도어스테핑도 부정 평가 많아
  • 기사등록 2022-07-20 10: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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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2.7.19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하락하며 국정운영에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각종 여론조사에서 계속 하락세를 걷고 있는데 특히 인사 논란경험 자질 부족‧무능경제‧민생 등이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을 아꼈지만전문가들은 야당과의 협치언론 소통 방법 변경 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0%대를 웃돌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 첫째 주(37%)에 이어 둘째 주(33.4%)로 3.6%p 감소한 반면 부정 평가는 57.0%에서 63.3%로 6.3%p 상승했다(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조사한 결과, 7월 둘째 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2%부정 평가는 53%로 집계됐다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인사(26%)와 경험 자질 부족‧무능(11%)과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음(10%)이 주를 이뤘다(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대표적 하락의 원인으로는 도마에 오른 인사 논란이 꼽히고 있다정치자금법 위반 논란이 있던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성희롱 발언’ 논란 송옥렬 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있었다특히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만취 운전(혈중알코올농도 0.251%), 논문 표절과 중복 게재 의혹조교 갑질 등이 있었고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 전문가들은 협치와 소통에 대해 강조했다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인사 문제라든지 야당과의 관계 속에서 탓하지 말고 야당의 의견을 수용해야 한다더 나아가서 법안이라든지 여야 관계와 관련해서도 민주당의 손을 잡지 않고서는 국정을 운영할 수 없기에 여당과 손을 잡는 자세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평론가는 “(윤 대통령은말이 너무 많아서 사람에 대한 신뢰감이 없는 데다가 내용은 수준 이하라며 그것을 지켜볼 때 국민이 어떻게 보냐면 (윤 대통령은진짜 무식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따라서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을 중단하고 공식적으로 각 부처라든지 용산 대통령실 대변인을 통해서 발표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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